'달콤한 비밀' 김흥수, 신소율 또 쓰러질까…투덜대며 몰래 도와

입력 2014-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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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가 신소율을 도왔다.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2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밤에 회사로 들어왔다가 한아름(신소율)이 일하는 것을 확인했다.

천성운은 한아름이 일하는 모습이 못내 마음에 걸려 그냥 불을 꺼버렸다. 한아름은 정전인가 싶어 당황했다가 스위치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때 불을 켰고 눈 앞에 있는 천성운을 보고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두 사람은 그렇게 어둠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서로의 얼굴에 비명을 질렀다. 천성운은 "지금 이 시간까지 뭐하는거냐. 근무 시간에 일 안하냐"고 물었다. 아름은 "근무 시간에도 일하고 지금도 일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천성운으 "전기세 아까우니 그만 나가라"고 소리질렀고 한아름은 "전기세 내면 될 거 아니냐"고 싸우기 시작했다.

스위치 쟁탈전으로 두 사람 사이에 스킨십이 오갔다. 천성운은 한아름이 자신의 손을 잡자 깜짝 놀라 그녀를 빤히 바라봤다. 그는 놀라서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아름이 또 쓰러질까 걱정돼 "산재보험 되는거 아니냐"며 괜히 자신이 일을 도와줄 핑계를 댔다.



천성운은 자리에 앉아 한아름이 준비할 자료들을 직접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USB에 담아 말없이 아름의 자리에 가져다뒀다.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아름은 USB를 확인하고는 천성운이 해준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막상 아름의 2차 발표날, 천성운은 관심없는 척 시크한 척 하품을 해댔다. 그러나 아름은 그가 도와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발표가 끝난 후 그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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