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아직도 '아침이슬' 노래가 금지된 이유를 몰라"

입력 2014-11-28 12:30   수정 2014-11-28 13:45

가수 양희은이 자신의 노래 `아침이슬`이 왜 금지곡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8일 KBS2 `여유만만`이 `양희은-양희경 자매의 TV 콘서트`라는 주제로 MC 조우종 조영구 정지원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양희은은 "`아침 이슬` 노래는 금지곡으로 지정됐었는데 왜 금지곡이었는지 아직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사에 사랑을 이어 줄 수 없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 금지곡이 되었다"라며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조우종은 "`아침 이슬`이란 명곡이 금지곡이었지만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노래는 들으면 질리지가 않는 노래다"라고 언급했다. 조영구도 "맞다. 어린 시절 양희은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 7080시절 대단한 노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은 7080 그 시절 이야기와 음악을 소재로 진행됐다. 그리고 당시 미니스커트, 장발단속, 통기타, 청바지, 생맥주, 음악다방DJ 등을 다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희경 양희은 너무 닮았다", "양희경 양희은 노래 참 잘 부른다", "양희경 양희은 목소리가 너무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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