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엄마가 들레를 찾아왔다.
2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동수엄마는 동수가 믿고 따르는 누나라는 말에 들레를 찾았고, 들레는 잃어버린 동생 도영이를 찾는다면서 어릴 때의 도영이의 모습을 상세하게 말해주자 동수엄마가 놀라 이상한 낌새를 보였다.
들레(김가은)는 청자(서윤아)네 가게에서 국수 반죽을 하고 있었고 마침 동수(노영학)와 동수의 엄마가 함께 들어섰다.
동수의 엄마는 동수가 신세를 진 누나라니 인사를 해야 하지 않겠냐 말했고, 들레가 먼저 환한 얼굴로 인사를 건넸다.
동수엄마는 동수가 학교 다니는 것이 영 마땅치 못한지 취직이라도 해서 아버지 약값 보태야 하지 않겠냐며 성화였다.
동수엄마는 가게를 열려는 들레에게 잘 됐다면서 도울 일이 없을까 했다며 두 팔 붙이고 나섰다.
동수엄마는 동수에게 땔감이라도 주워오라 시켰고, 들레와 동수엄마는 함께 마주보고 앉아 멸치를 다듬고 있었다.
동수엄마는 들레에게 동생을 잃어버렸다 들었는데 어디서 잃어버렸냐 물었고, 들레는 그간의 사정을 전하면서 “우리 도영이 주먹대장! 그러면 울다가도 뚝 그치는 용감한 아이였는데” 라 말했다.
들레의 말에 동수엄마는 다듬고 있던 멸치를 뚝 떨어트렸고, 들레는 이상한 듯 보이는 동수엄마를 쳐다봤지만 동수엄마는 이내 다른 말로 화제를 돌렸다.
한편 태오는 서울 사무실로 돌아왔고, 준호(이은형)는 대성(최재성)이 태오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무자비해질 수 있는 분이라며 일이 커지지 않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태오와 준호가 사무실을 나서려는 길에 맞선녀 정원이 태오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때 세영이 나타나 태오를 낚아채 갔다.
세영은 태오에게 어디 갔었냐며 꼬치꼬치 캐물었고, 태오는 실없는 농담을 하면서 웃었다. 세영은 다시 어디에 갔었냐 물었다.
태오는 춘천에 갔었다면서 “그 사람.. 만나러. 민들레” 라 말했고, 세영은 태오의 말에 놀라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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