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두드러기 여든까지 ?’ 비정상적 감작반응 제거로 재발 막아야

입력 2014-11-28 12:49  


‘이전엔 옻닭을 먹어도 괜찮았는데 최근에 먹고 나서는 두드러기가 나서 한참을 고생 했어요’ ‘귀걸이하고 팔찌를 착용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은 착용하고 나면 어김없이 두드러기가 나는데 왜 그런거죠?’

주변에서 보면 가끔 예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던 음식물이나 물질에 접촉한 후 갑작스레 두드러기가 나서 고생했다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이상이 없었다고 여긴 물질이나 음식물에 의해 두드러기가 발생한 사실에 의구심을 갖곤 한다.

물론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일이지만 이전에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겼던 물질이나 음식물에 의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나 갑자기 발생하는 현상은 아니다. 이전부터 문제가 있었던 특정 물질이 어느 날 두드러기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는 외부 유해물질의 침입에 대비해 방어기능을 하는 면역체계가 있어 몸에 해로운 물질과 해롭지 않은 물질을 구분한다. 그리고 몸에 해가 되지 않는 외부물질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지만 해롭다고 여기는 물질에 대해서는 이상 반응을 하게 된다. 특정 물질이나 음식물에 의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몸에 해로운 물질을 기억하는 현상을 의학적으로는 감작이라고 하는데 예전에 괜찮았던 물질에 의해 어느 날 갑자기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은 바로 감작반응 때문이다. 감작반응이 일어난 후에 동일한 물질이 몸 안에 들어가면 면역체계는 그 물질을 기억하고 있다가 심한 반응을 일으키며 두드러기를 발생시키게 되는 셈이다.

예를 들어 이전에 옻닭을 먹었을 때 괜찮았던 것은 몸에서 옻에 대한 감작반응이 형성되지 않았던 것이며 이후 두드러기가 발생했다면 감작반응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문제는 비정상적인 감작반응에 의해 두드러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두드러기의 발생이 감작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특별한 자극이 아닌 경우에도 인체의 면역계통이 비정상적으로 너무 예민하게 감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감작반응을 찾아내 이를 제거해주고 비정상적인 감작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이상이 생긴 면역기능을 바로잡아 주는 근원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드러기의 근원치료가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발병 자체가 인체 내부의 항산화물질 생성능력 저하와 이에 따른 면역체계의 교란에 기인하는 것으로 인체의 면역력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는 근원치료를 시행해야 증상의 호전과 함께 재발을 막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일산 우보한의원 이계석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겉으로 드러난 증상에만 신경을 쓰거나 아예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드러기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인체 내부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경고일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두드러기의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정상적인 감작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이상이 생긴 면역기능을 바로잡아 주는 근원치료가 필요하며 근원치료를 시행할 경우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만성두드러기의 경우도 효과적인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보한의원은 두드러기의 치료에 최적화된 피톤치드프로그램으로 두드러기의 근원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피톤치드프로그램의 특징은 인체 스스로 면역력을 개선시켜 두드러기를자연치유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피톤치드프로그램은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게 처방한 한약과 함께 두드러기로 인한 가려움증과 부종, 홍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청담수, 세담수와 같은 한방 외용제를 함께 활용하여 급한 증상을 완화시킴과 동시에 두드러기의 근원적인 치료까지 하는 효과적인 치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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