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이 현수에 대해 단단히 오해했다.
11월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4회에서는 자신에 대해 오해한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씨는 세란을 집으로 불렀다. 지난 밤 장씨는 복희(김혜선 분)가 현수에게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알게 되었고 세란이 염려스러워 조언을 하기 위해서였다.
장씨는 세란에게 “강회장하고 거리를 둬라”라고 말했다. 이에 세란은 “나랑 30년 친구다”라며
“무엇보다 영인이를 찾아준 은인이다”라고 답했다. 복희와 거리를 둘 수 없다는 거였다.
이어 세란은 “은현수씨가 복희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 했느냐. 주나와 서준이를 이간질 시키더니 이제 나와 선생님을 이간질했다. 좋게 봐줄래야 봐줄 수가 없다”라며 현수를 미워했다.
장씨는 해명을 하려고 했지만 세란은 “은현수와 관련된 이야기 들을 필요도 없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끝으로 세란은 “선생님이 은현수씨 좋아하시는 마음 터치 안 하겠다. 선생님도 은현수씨에 대한 제 감정 더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했고 장씨는 답답해했다.
이후 세란은 현수를 불러 “왜 사람들 들쑤시고 다녀요? 어떻게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할까. 복희는 내가 물을 때마다 은현수씨에 대해 한때는 가족이라고 감싸줬는데 은현수씨는 전 시어머니 욕하고 다니니 좋아요?”라며 나무랐다.
이어 세란은 “어떻게 복희 피를 말렸을지 가늠이 갑니다”라며 현수에게 상처를 주었다.
결국 현수는 눈물을 보이며 “저한테 이러지 마세요. 저 그 집에서 인격적으로 모진 수모 다 겪고 나왔어요. 대표님 딸이 이런 일을 당했다면 어떻겠어요? 저한테 이러지 마세요. 저 대표님 좋아해요. 같이 있으면 행복해요. 근데 자꾸만 대표님이 미워져요. 제발 저한테 이러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