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혜리(45)가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28일 오전 6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권모(57)씨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며, "이 경우 통상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설명했다.
김혜리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소식이 알려지며 이와 함께 이번 사고가 벌써 세 번째라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은 커지고 있다.
앞서 김혜리는 지난 1997년 만취 상태로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고 2004년 8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바 있다.
한편 김혜리 음주운전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혜리가 운전하고 있는 차량이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좌회전을 시도하다 직전하는 A씨의 운전석 부근을 그대로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다행히 이 사고로 피해자 A씨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을 뿐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리 음주사고, 충격이네", "김혜리 음주사고, 대박", "김혜리 음주사고, 김혜리 너무하네", "김혜리 음주사고, 3번이면 습관이지", "김혜리 음주사고, 10년에 한 번 꼴이네", "김혜리 음주사고, 걸린 것만 3번이지 더 했을 듯" "김혜리 음주사고, 얼굴값 못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