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손호준이 칭찬의 맛을 보고 진정한 노예가 되었다.
2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 손호준은 등장부터 계속 긴장한 모습으로 눈치를 보고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일을 찾아 해 안쓰러움을 주었다. 하지만 이내 칭찬을 받은 뒤로 얼굴에 미소를 띠며 즐겁게 갖은 일을 도맡아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였다.
처음 등장부터 옥택연의 빈자리를 채워야하는 손호준은 이서진과 함께 2박 3일을 해야 되어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손호준은 사전에 방송 프로그램을 몇 번씩 돌려보는 등 예습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호준은 일꾼의 정석을 보여줬다. 손호준은 무슨 일을 하든지 우선 물어보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일이 다 끝났으면 다시 새로운 일거리를 물어보고 움직였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모르겠으면 정확하게 묻고 일을 처리하며 노예같은 태도를 유지했다.
능숙한 손호준의 일하는 모습에 이서진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이며 이서진은 “어디서 전문 일꾼을 사온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심지어 “시키지 않아도 더 하려고 하니까 그때부터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낯을 가리고 경직된 표정으로 일관하던 손호준은 이서진이 쌈장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최지우와 이서진을 위해 된장찌개를 끓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특히 손호준은 자신이 직접 끓인 된장찌개를 맛보며 “맛있다”를 연발하는가 하면, 자신이 만든 요리에 반한 이서진과 최지우의 칭찬에 올라가는 광대를 숨기지 못했다.
이서진은 “택연이보다 낫다”고 한 말에 기분이 좋아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호준은 조심스럽게 “옥택연씨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나는 그냥 혼자 한건데”라고 은근히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이때부터 손호준은 칭찬을 받을 때마다 자신감과 기분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는 최지우가 김창을 위해 고추를 잘게 빻으라고 하자 폭풍 절구질을 선보이기도 하고 채에 잘게 거르기까지 했다.
순박하고 순수한 매력이 넘치는 손호준은 다음주에 방송되는 이순재와 김영철 연기 대선배님들이 오는 방송분에도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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