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 벌써 세 번째 '상습적?'

입력 2014-11-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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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리(45)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가 이날 오전 6시경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 신호를 위반해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혜리는 직진 신호에서 갑자기 좌회전을 시도하다 맞은 편 차량의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았다. 상대 운전자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으며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김혜리의 음주운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혜리는 1997년 6월과 2004년 8월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특히 2004년 당시에는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논란이 돼 1년여간 연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면서 탤런트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MBC 드라마 `신돈`에서 기황후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MBC 드라마 `스캔들`, KBS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리 음주운전, 답도 없네" "김혜리 음주운전, 10년에 한 번씩 하시나" "김혜리 음주운전, 나이값 좀..." "김혜리 음주운전, 대리를 부르시지" "김혜리 음주운전, 음주운전 위험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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