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고공행진 '미생', 이번엔 비정규직 애환 다룬다

입력 2014-11-29 11:25  


드라마 ‘미생’이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3화는 평균 시청률 6.3%,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시청률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써 4화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기록을 이어가며 ‘미생열풍’을 실캄케 하고 있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전연령 남녀 시청률도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시청자 수는 남녀 시청률이 거의 동률을 이룰 만큼 남자 시청자 수가 이례적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지난 13화에서는 파격적 요르단 프리젠테이션(PT)으로 사장(남경읍 분)에게 극찬을 받은 영업3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비리로 얼룩져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남긴 아이템은 잊혀 져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PT를 시작한 오차장(이성민 분)은 비리로 인해 타사에 실적을 빼앗긴 과거의 사례와 이번 요르단 사업에 대한 수익 예측 분석을 단호하면서도 차분히 설명해 장내에 참석한 임원들을 설득시켰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긴장감이 짜릿함으로 바뀐 성공적 PT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오차장으로부터 연말 인사로 “더할 나위 없었다. YES”라는 카드를 받은 장그래(임시완 분)는 원인터내셔널에서의 지난 시간을 이 한마디로 보상받는 듯 진한 여운을 남겼다. 보들레르의 시 ‘취하라’를 읊는 그래의 내레이션과 함께 BGM으로 깔린 ‘미생’ OST 이승열의 ‘날아’는 사회인으로서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미생’의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직장인들의 심금을 울린 이 장면은 "단연 올해 드라마 최고의 엔딩"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오늘 방송되는 ‘미생’ 14화에서는 비정규직의 애환을 정면으로 다루게 된다. 고졸 검정고시 출신인 탓에 정규직 타이틀을 얻지 못한 그래는 차츰 동기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같은 사람이고 싶은’ 마음을 갖는다.

한편, 석율(변요한 분)은 불협화음을 내던 성대리(태인호 분)에게 한 방 먹일 계획을 세우게 된다. 후배의 실적을 가로채고 자신의 잘못을 후배에게 덮어씌우려고 하는 상사에 대처하는 석율의 처세는 과연 통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네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 tvN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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