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유치장 찾아온 고두심 보자 눈물이 왈칵 "다 내 잘못"

입력 2014-11-30 09:29  


`전설의 마녀` 고두심이 유치장으로 갔다.

11월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복녀(고두심)가 수인(한지혜)를 만나러 가는모습이 그려졌다.

유치장 한 쪽 구석에 쪼그려 앉아 있는 수인. 복녀는 그런 수인을 보자 반가운 마음에 "둘째야"라고 불렀고, 수인도 "엄마"라고 대꾸하며 복녀를 맞이했다. 복녀는 이게 어찌된 일이냐면서 이제나 저제나 다시 만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울먹울먹거렸다.

수인은 많이 놀라셨냐며 걱정 끼치지 않으려고 했는데 연락할 사람이 마땅히 없어서 그랬다며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나 복녀는 애미한테 죄송하긴 뭐가 죄송하냐며 그런 수인을 위로했다.

복녀는 아침은 먹었는지, 춥진 않았는지 물으며 자신이 출소하는 날 나가기만 했어도 이런 일이 생기진 않았을거라며 훌쩍거렸다. 그러면서 이게 다 자기 잘못이라며 자책했다. 수인은 아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람을 너무 쉽게 믿은 자신이 잘못이라면서.

수인은 2년 전에 그렇게 당하고도 바보처럼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며 계속 울었다. 복녀는 그런 수인의 손을 꼭 잡아주며 작정하고 덤비는 사람을 무슨 수로 당하냐며 그를 다독여줬다. 그러면서 수인의 잘못이 아니니 마음 편안하게 갖고 있으라며 그를 편하게 해줬다.

복녀는 별이 아빠 우석(하석진)이 제과점 사장님을 만나러 갔으니 곧 좋은 소식이 있을거라며 수인을 타일렀다. 수인은 "별이 아빠요?"라며 별이 아빠가 누군지 물었고 복녀는 "그 빵 선생님~ 제빵 선생님~"이라며 교도소에 있을 때 빵 선생님으로 왔던 우석을 말했다.

한편 우석은 제과점 사장님을 만나러 병원으로 갔다. "남자가 한 둘이 아니구만"이라며 제과점 사장은 우석을 보며 비아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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