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前 S병원 간호사 충격 증언.."수술실에서 무슨 일 있었나?"

입력 2014-12-01 06:37  


사망한 신해철의 위 수술을 집도한 S병원 간호사가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지난 달 2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신해철 사망 미스터리,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과거 S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가 출연했다. 그는 "신해철 씨가 위밴드 제거할 때 근무하고 있었다"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그때 수술을 하다가 이것저것 꿰매야 될 일이 있어써 복강 내로 바늘을 넣어서 수술을 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 바늘 카운트를 간호사들이 항상 세는데 바늘 카운트 하나가 비게 됐다. 그게 안보여서 그걸 1시간 정도 찾았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그는 "다행히 찾긴 했지만, 강 원장도 자기가 수술하다가 배 안에 빠뜨린 줄알고 놀라서 뒤적뒤적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또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다른 사례자도 몇가지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는 "병원 측이 자신의 동의 없이 맹장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09년 당시 내 몸무게가 79kg이어서 위 밴드 수술을 받으려 했다"며 “연예인들 사진이 붙어 있고 해서 S병원을 찾았는데 맹장을 말 없이 제거해 버렸다”고 폭로했다.


한편 29일 오후 10시8분께 경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마치고 나온 강 원장은 "(오늘 조사에서)신해철씨와 있었던 모든 일을 해명하고 사인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국과수의 최종 부검결과를 존중하긴 하지만 일부 위밴드 등 전문적 부분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원장은 "의사이기에 앞서 인간으로서 신씨의 사망이 안타깝고 괴롭다. 유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 말씀 전하고 싶다"며 "어떤 형태로든 받아주신다면 진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간호사의 증언에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아무래도 강원장은 무사하지 못할 것”,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이 정도면 강원장은 스스로 병원 문 닫아야”,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철저하게 수사해 책임자를 엄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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