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첩보작전 뺨치는 오리걸음 무슨 일?

입력 2014-12-01 08:14  



‘피노키오’ 박신혜가 첩보작전 뺨치는 오리걸음으로 경찰서에서 살금살금 도망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측은 1일 다른 수습기자들을 등진 채 경찰서를 빠져나가려 하는 최인하(박신혜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하가 경찰서 한 켠에 주저앉아 ‘오리걸음’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바닥에 쪼그려 앉아 오리에 빙의된 듯 낑낑대며 걸어가고 있는데, 그 모습에서 귀여움과 코믹함이 풍겨져 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동시에 인하의 도망치는 듯한 수상한 행동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는 입을 앙 다물고 숨을 죽인 채 최대한 몸을 숙이고 경찰서를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그 모습이 무슨 일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사진 속 인하의 모습 뒤로는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다른 수습기자들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달포(이종석 분)도 포함 돼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인하가 다른 수습기자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몰래 경찰서를 나서려 하는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신혜는 두꺼운 패딩 점퍼를 입고 몸을 잔뜩 웅크린 채 오리걸음을 하느라 쉽지 않은 상태에서도 인하에 완벽하게 빙의 돼 특유의 익살스런 표정과 제스처를 선보여 단 한 번에 오케이를 받았다. 박신혜는 완벽한 딸꾹질과 밝고 당당한 매력을 내뿜어왔기에, 이번 장면 역시 어떤 웃음과 재미를 안길지 기대감을 모은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이번 주 방송되는 7-8회에서는 YGN의 달포-유래와 MSC의 인하-범조의 경쟁심과 동지애가 뒤섞여 보다 재미있는 기자 활동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면서, “뿐만 아니라 달포-인하-범조의 묘한 감정기류가 뒤섞이며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 예정이니 앞으로도 ‘피노키오’에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매주 수, 목 밤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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