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성남여주선·동해남부선 전동차 수주…1천544억

현대로템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1천544억원 규모의 전동차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오는 2016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선과 동해남부선에 투입되는 전동차 22편성을 수주해 2016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여주선은 성남과 경기도 광주, 여주, 이천 지역을 잇는 노선으로, 앞으로 월곳-판교선과 여주-원주선과도 연결될 예정입니다.

동해남부선은 부산과 울산, 포항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으로 현대로템은 1차 개통구간인 부전~일광구간에 투입될 전동차 10편성을 생산합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전동차는 개정철도안전법의 형식승인제도가 최초로 적용되는 차량입니다.

현대로템은 차량의 기대수명까지 원활한 유지보수와 안정적 부품수급 운용 효율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생산이 불가능한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 및 구성품들을 국내 부품 제작사로부터 납품 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