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과 한예슬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한태희(주상욱)와 사라(한예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라는 잘 보이고 싶어 집안에서 화장을 하는 등 한태희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한태희 역시 사라와 함께 오페라를 보러가고 선물을 사주며 애정을 드러낸다.
그러나 사라는 “호강에 젖은 헛지꺼리”라며 오페라 공연을 지루해하고 마트에서 시식하고 화장지 1+1을 위해 구두를 벗고 몸을 날리는 아줌마 사금란의 모습을 보인다.
한태희는 애써 잡은 분위기가 흐지부지되자 사라에게 화를 낸다. 이에 사라는 “늘 하던대로 했는데 왜 화를 내냐. 난 사금란이다. 사라를 좋아하는거냐 사금란을 좋아하는거냐”고 일침을 놓는다.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던 한태희는 사라의 외모가 아닌 내면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고백을 위해 약속을 잡는다.
뇌파를 조절한 한태희는 사라의 변신 전 모습인 사금란을 보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사라를 피하게 된다. 사라는 “사금란 모습이라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나지 않냐. 남자들이 매력 못 느끼는거 익숙하다. 남편이 좋아해주자마자 결혼한 것도 그 때문”이라며 “기회 있을때 결혼했다 사랑에 굶주려 있었다”고 속내를 고백한다.
한태희는 사라의 말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고백할 마음을 굳힌다.
한태희가 사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안 교채연(왕지혜)은 한태희와 사라의 만남을 방해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위장해 한태희를 붙잡으려 하지만 그는 약속장소로 향한다.
한태희는 “생일 축하해 사금란”이라고 사라에게 축하를 건네고 키스하며 비로소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사라를 사금란 그 자체로 인정한 한태희와 사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됐다.
사라의 뒤를 캐는 전남편 이강준(정겨운)과 사라의 비밀을 알고 있는 교채연의 방해에도 두 사람의 로맨스가 순탄하게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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