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김현숙, 애틋한 모성 연기 열연 '눈물샘 자극'

입력 2014-12-01 13:55  

배우 김현숙이 KBS2 `왕의 얼굴`에서 애틋한 모성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왕의 얼굴` 4회에서는 아버지 김두서(조원희)가 역도로 몰려 참형에 처해지자 어머니 박씨(김현숙)와 함께 관비로 보내지게 된 가희(조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동계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도치(신성록)는 같은 대동계인 김두서 일가를 구하기 위해 귀양 행렬을 습격했다. 김가희는 대동계와 관군들이 싸우는 틈을 타 어머니 박씨를 모시고 도망쳤지만 박씨는 결국 관군의 칼에 맞았다. 치명상을 입은 박씨는 딸 가희를 향한 애틋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대해 김현숙은 "추운 날씨에도 감독님, 동료 선후배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한 장면 한 컷에도 열정을 가지고 촬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왕의 얼굴` 많이 시청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숙은 올해 초 방영됐던 tvN `응급남녀`에서 수간호사 최미정 역으로 열연했으며 KBS `대왕의 꿈`,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 다수의 사극에 출연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픽션로맨스활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사진=루브이엔엠)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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