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임하룡, 서은채보다 사희 신뢰 ‘기업 회장도 속았다’

입력 2014-12-01 13:12  


‘청담동 스캔들’ 세란을 데리고 나가려던 영인의 계획이 실패했다.

12월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5회에서 세란(유지인 분)과 함께 나가 살려던 영인(사희 분)의 계획이 실패했다.

앞서 영인은 주나(서은채 분)와 신경전을 벌이며 세란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세란은 주나와 영인이 친해지길 바랐지만 영인이 보통내기가 아니라는 것을 안 주나는 영인을 경계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재복(임하룡 분) 세란은 그저 주나가 영인을 질투해 영인에게 쌀쌀 맞은 태도를 보인다고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주나는 지금껏 세란에 대해 집착하며 어린 아이처럼 굴어왔기 때문.


재복은 혹여 주나 때문에 영인이 불편하지는 않을지 마음이 쓰였고 결국 세란에게 영인과 얼마 동안 나가 지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영인은 이 기회에 주나에게 자신의 위치를 똑똑히 보여줄 심산이었다.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네 엄마를 뺏을 수도 있다’는 일종의 경고였다. 영인은 지속적으로 주나가 자신을 괴롭힌다는 늬앙스를 풍기며 세란과 주나를 이간질했다.

그러나 세란은 “지금 영인이가 주나하고 껄끄럽다고 이렇게 나가버리면 안 될 거 같다. 그렇게 되면 주나하고 영인이 친해질 기회 영영 놓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란은 “그리고 제가 이렇게 영인이랑 나가버리면 주나가 많이 서운해할 거다. 불편하더라도 이왕 이렇게 살게 된 거 한 번 부딪쳐보는 게 어떨까?”라고 물었다.

영인은 세란의 결정이 마땅치 않았지만 본색을 감추며 “엄마 말씀이 맞는 거 같다. 주나하고 부딪치며 언니 노릇 한 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런 주나의 연기에 깜박 속아 넘어간 재복은 “영인이가 우리 주나 생각하는 거 반만이라도 주나가 영인이 생각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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