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젠바이오텍, 콜라겐 대체 가능한 ‘인공 거미줄 단백질’ 개발해

입력 2014-12-01 15:21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무방부제 멸균화장품을 선보인 바 있는 ‘(주)넥스젠바이오텍(이하 넥스젠)’이 최근 ‘Spider Silk 1™(스파이더실크1™)’를 출시했다. 이는 국내 최초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록된 넥스젠만의 신소재 ‘바이오스틸(biosteel)®’을 핵심원료로 적용한 신제품이다.

넥스젠 관계자는 “바이오스틸®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술과 유전공학 기술로 생산한 인공 거미줄 단백질로써, 넥스젠이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제품으로 상용화했다”고 전했다.

거미가 만드는 거미줄 단백질은 강철보다 18배 이상 강력한 합성섬유인 케블라(Kevlar)에 견줄 정도의 강도와 뛰어난 탄성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캐나다, 독일, 일본 등에서는 산업 및 의약적 분야(방탄복, 낙하산, 외과용 실, 인공인대, 특수 케이블, Sport supplements 등)에서 응용개발이 활발한 바이오 신소재였다. 하지만 스킨케어 분야에서의 거미줄 단백질은 거대분자의 불용성 소재 때문에 피부미용을 위한 다양한 제형 개발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온 바 있다.

그러나 넥스젠의 바이오스틸®은 피부미용에 적합한 수용성의 탄력신소재로써, 콜라겐을 대체할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스킨케어에 적용이 가능한 바이오 스마트 소재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바이오스틸®은 독일 암실크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제화장품원료로 등록되기도 했다(Trade name: Recombinant Spider Silk, INCI name: Tetrapeptide-39 Hexapeptide-40 Nonapeptide-20 r-Spider Polypeptide-3 Decapeptide-30).

Spider Silk 1™(스파이더실크1™)는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알지 못 하는 식물추출물을 일절 배제했고, 일회용 패킹으로 완전한 무방부제 멸균제품으로 구현됐다. 또한 자체 생산하는 GH품질인증(보건복지부 출연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품질인증기준에 합격한 보건관련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을 받은 NEXGEN-EGF 성장인자 단백질을 사용했다.

한편, ㈜넥스젠바이오텍(NEXGEN)은 유전공학 기술로 만들어지는 재조합단백질의 연구/개발/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된 생명공학벤처회사로, 차세대 생명공학(The Next Generation of Biotechnology)을 추구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2005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기도 하다. SBC 인증원의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획득, 세계시장에서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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