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가 트럭에 갇혀 상견례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4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한아름(신소율)과 함께 외근을 나갔다.
두 사람은 경쟁회사 공장에 갔다가 신제품이 실린 트럭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트럭에 들어갔고 운전수는 안에 사람이 있는지도 모른채 트럭 문을 잠궈버렸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꼼짝 없이 트럭에 갇히게 됐다.
아름 때문에 트럭에 갇힌 천성운은 "나 폐쇄공포증 있다. 안되겠다. 나가야겠다"며 자리에서 일어섰지만 차는 급하게 커브를 돌아 한 쪽으로 치우쳤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원치 않은 스킨십까지 하게 됐다. 설상가상 넘어지면서 두 사람의 입이 맞닿기도 했다.
게다가 천성운은 고윤이(이민지)의 가족과 상견례 약속도 있던 참이었다. 고윤이는 모친과 함께 상견례 장소에 나가 천성운을 기다렸다. 이미 천도형(김응수)과 이수아(황인영)도 와있지만 천성운은 연락조차 제대로 닿지 않았다.
상견례 자리에 천성운이 보이지 않자 고윤이는 당황했고 그에게 실망해 혼자 BAR에 가서 술을 마셨다. 고윤이는 혼자 독한 술을 삼키다가 모친에게 전화가 오자 "엄마 때문에 망친거 아니야. 나 좀 내버려둬. 몰라"라고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간, 천성운은 그제야 멈춘 트럭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그는 고윤이와 함께 천도형에게 불려가 또 한소리를 듣고 말았다. 천도형은 뭐라도 내던지려하며 "꼴도 보기 싫다"고 소리쳤고 고윤이를 향해 "네가 많이 참고 살아야하겠다"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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