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저작권'으로 사라진 캐럴 살린다

2009년 저작권법 개정 이후 크리스마스 캐럴을 도심 거리에서 들을 수 없게 된 것과 관련해 아시아나가 `캐럴 무상 보급 프로젝트`를 시행합니다.

아시아나는 내일(3일)부터 아시아나가 저작권을 갖고 있는 크리스마스 <Christmas with You>의 음원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Christmas with You>는 지난 8월 장애인 뮤지션 대상에서 우승한 4인조 시각장애인 뮤지션 ‘더 블라인드(The Blind)’가 작사, 작곡, 노래한 발라드풍의 곡입니다.



이 곡에는 한국인 최초 그래미상을 수상한 사운드미러 코리아 황병준 실장이 음원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아시아나는 이번 캐럴 무상보급을 위해 서울 문화재단과 지난 8월 가수 오디션을 여는 등 음원 제작과 뮤직 동영상 제작을 지원해 왔습니다.

신작 캐럴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멜론, 엠넷, 네이버, 다음 등 음원 사이트에서 무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아시아나는 오는 24일까지 뮤직동영상 공유하기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유튜브에서 감상한 뮤직 동영상을 SNS상에서 공유한 후 캡쳐 화면을 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팀 (csr@flyasiana.com) 메일로 응모하면 사이판 왕복 항공권, 국내선 왕복 항공권, 에어버스380 항공기 모형 등의 선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앞으로 매년 1~2곡의 신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제작해 무상으로 보급하고 향후에는 캐럴을 묶어 음반 ‘아름다운 캐럴 (가칭)’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