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영인이 주제를 모르고 까불었다.
12월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6회에서는 자신이 진짜 JB그룹의 친딸이 된 것처럼 착각하는 영인(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인은 재복(임하룡 분)의 사무실에 들렀다. 영인은 재복과 수호(강성민 분)가 식사 약속이 있다는 걸 알고 “저 끼어도 돼요?”라고 물었다.
재복은 “친목 도모 자리니 괜찮다”라며 영인을 데리고 갔다. 재복과의 식사 자리에서 영인을 발견한 수호는 표정이 굳었다.
재복은 “미리 말 못해서 미안해”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영인은 일부러 재복이 보는 앞에서 수호에게 관심이 있다는 눈빛을 보냈다.
결국 재복은 수호와 영인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었다. 수호는 “내가 나오는 자리인 줄 알면서 무슨 얼굴로 여길 기어 나와?”라며 화를 냈다.
수호가 싸늘하게 굴어도 영인은 수호에게 유혹의 눈빛을 흘렸다. 수호는 “꿈 깨”라고 했고 이에 영인은 “이제 당신이 나랑 결혼하는 게 꿈 아닌가? 고작 대복상사 게다가 이혼남 주제에 JB그룹 딸하고 결혼이라니. 어차피 당신 은현수랑도 끝났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수호는 영인에게 술을 퍼부으며 “정도껏 까불어. 그리고 그 입에 우리 현수 이름 올리지 마 더러우니까”라며 모욕했다.
재복을 통해 영인이 수호에게 관심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세란은 복희(김혜선 분)에게 전화를 걸어 “주나 아빠가 그러는데 오늘 영인이랑 수호랑 저녁 같이 했다네? 둘이 같이 있을 거야. 주나 아빠가 먼저 자리를 비켜줬대. 어때 둘 분위기가 핑크빛이라고 하던데? 심상치 않더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