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우가 이혼했음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5회에서 필립(양진우)은 한아름(신소율)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아름아, 너한테 마지막으로 꼭 할 말이 있다. 그 얘기만 하고 떠날게`라고 문자를 보냈다. 한아름은 그 문자를 받고 흔들렸지만 연락을 취하진 않았다. 그때부터 필립으로부터 몇번이나 연락이 왔다.
한아름은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계속 울리는 전화 때문에 결국 전화를 받았다. 필립은 떠나기 전 할말이 있다는 말로 계속해서 그녀에게 만나줄 것을 요청했다. 어쩔 수 없이 아름은 필립을 만나러 그와의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그는 "사랑하니 그 사람?"이라고 물었다. 앞서 아름은 필립에게 인생을 걸만한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했고 필립은 아름의 그 사람이 천성운(김흥수)이라고 생각했다. 천성운과 한아름이 알콩달콩하는 모습을 보고 말았던 것. 그래서 필립은 혼자 두 사람을 연인 관계라고 오해하고 있었다.
필립은 아름에게 "난 잊은거야? 난 왜 믿기지가 않지? 너한테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게. 아니 네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게"라고 고백했다. 아름은 난처한 표정을 짓다가 일어났다. 그러자 필립은 다급하게 "헤어졌어. 이혼 했어. 한달 반 만에. 제정신이 아니었어. 내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실수야. 널 놓친건"이라고 고백했다.
필립의 고백에 아름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를 뛰쳐나왔고 비틀거리며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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