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울어도 돼’,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올 겨울 캐롤 인기 이끈다

입력 2014-12-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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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가 윈터 싱글 ‘울어도 돼’로 공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비투비는 3일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윈터 스페셜 음반의 선공개곡 `울어도 돼`의 음원을 기습공개했다.

`울어도 돼`는 발매 직후 멜론 6위, 몽키쓰리 1위, 올레뮤직 4위, 지니 6위 등 다수차트에서 데뷔 이래 최고 진입순위를 달성한 데 이어 3일 8시 현재에도 상위권 차트를 유지하며 올 겨울 캐롤송 인기를 선두하고 있다. 비투비는 ‘울어도 돼’의 발매 하루 전 기습 컴백을 발표 했음에도 전반적인 차트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했음은 물론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비투비의 이같은 선방은 `울어도 돼`가 올 12월 겨울의 포문을 여는 캐롤곡으로 부드러운 겨울감성이 통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보컬라인과 랩라인의 탄탄한 실력이 듣기 편한 곡으로 완성되는 데 한 몫 했고, ‘나만 혼자 메리크리스마스’, ‘어디가도 커플 나만 외로워죽겠지’라는 가사처럼 솔로에 대한 자조섞인 귀여운 가사에 달콤한 사랑 고백이 넘치는 캐롤이 아닌 솔로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힐링 캐롤로 편안한 겨울 감성을 자극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비투비는 이날 신곡 공개 직후 차트는 물론 각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역시 긴 시간 장악하며 컴백활동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비투비의 ‘울어도 돼’ 재킷 이미지에는 따뜻한 겨울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배경에 깜찍한 루돌프로 변신한 비투비 멤버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음원 공개 전부터 SNS로 센스 넘치는 스포일러들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비투비 멤버들은 이 같은 뜨거운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 역시 SNS를 통해 발 빠르게 전했다.

정일훈은 "첫 진입 6위! 감사합니다 울어도 돼?"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으며 리더 서은광은 "너무너무 고맙다. 하지만 이건 시작이지.. 곧 나올 우리의 앨범을 기대하시라"라며 12월 중 발매를 앞두고 있는 비투비의 윈터 스페셜 음반에 대한 기대 역시 당부했다. 멤버 이창섭과 이민혁 역시 아침까지 잠을 이루지 못한 채 거듭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한편 비투비는 윈터 스페셜 음반 선공개 곡 `울어도 돼`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는 12월 중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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