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빗물펌프장, 주민공간으로 활용"

입력 2014-12-03 11:08  

서울시가 기피시설로 인식된 빗물펌프장을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에는 현재 총 114개 빗물펌프장이 있으며 8개 시설이 주민 편의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석관펌프장과 잠실펌프장은 도서관, 망원1펌프장과 시흥펌프장은 탁구장, 구로2펌프장은 자치회관, 신천펌프장은 어린이 영어 도서관, 천호펌프장은 사물놀이 무대, 성내펌프장은 공공 스포츠클럽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상수 빗물펌프장 등 6곳 주변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선호하는 시설로는 공원 등 녹지공간이 56.2%로 가장 많았고 야외 운동공간, 도서관, 실내 체력단련시설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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