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설계에 이어 CM 사업도 아프리카 시장 첫 진출

입력 2014-12-03 11:08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ㆍ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으로부터 약 1,000억원 규모의 지역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는 `서아프리카 지역 건설사업관리(CM) 용역`을 약 26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이카가 개발도상국과의 국제개발협력사업 일환으로 발주한 것으로, DR콩고 키치니 농촌개발사업, 앙골라 수산자원조성 역량강화사업, 세네갈 고등직업훈련학교(ISEP) 설립사업, 나이지리아 초중등시범학교 단지건립사업, 알제리 새우양식장 건립사업 등 총 20건의 건설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희림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16년 12월까지 DR콩고, 세네갈,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3개지역 9개 국가에서 수행되는 프로젝트를 맡아 사업발굴, 사전조사, 설계관리, 시공관리, 건축메뉴얼 작성 등 건설사업의 전반적인 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구촌의 흑진주로 불리는 아프리카 대륙은 넓은 영토와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에 따라 각종 도시인프라 확충 등 국가재건사업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희림은 CM 사업 아프리카 시장 첫 진출이라는 성과와 함께 이미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성공한 건축설계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앞으로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희림 관계자는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 연이어 CM 용역을 수주함으로써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원국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공적개발원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2010년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성공적인 해외 CM 시장 진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외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하는 등 우수한 CM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희림만이 가능한 설계와 CM 일체형 서비스인 DCM(Design+CM)기술을 통해 품질을 향상하고 공기단축 및 사업비 절감 효과를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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