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혜빈이 정임을 해고했다.
12월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에서는 정임(박선영 분)의 일자리를 빼앗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임은 일하던 아웃도어 매장 점장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게 되었다. 점장은 “본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그만둬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는 혜빈의 지시했다.
현우(현우성 분)는 “아무리 임시직이지만 이런 식으로 해고하는 게 어디 있느냐”라며 분개했다. 그러나 점장은 위에서 내려온 지시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정임은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소윤이 요양시설에 있고 이혼 후 위자료 한 푼 받지 않은 정임에게 돈은 절실했다.
정임은 힘들게 식당 한 곳에 취직하게 되었다. 우연히 고기를 먹으러 왔다가 일하는 정임을 보게 된 현우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불판 닦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정임에게 다가간 현우는 고생하는 정임 대신 자신이 불판을 모두 닦은 뒤 사라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순만(윤소정 분)은 요양병원에 있는 정임을 찾아왔다. 순만은 자신의 아들이 회장으로 있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공모전에 정임이 참가하길 바랐다.
순만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정임에게 공모전 참가를 제안했다. 정임은 “이 공모전 우리 소윤이가 해보라고 했던 건데”라고 말했다.
순만은 “누구보다도 정임씨 딸이 바랄 것이다”라고 부추겼고 정임은 딸 소윤을 생각하며 공모전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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