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 탁월' 홍합의 효능…'11가지 발암물질' 가짜 VS 진짜 구별은?

입력 2014-12-03 15:21   수정 2014-12-03 15:28



홍합의 효능이 주목받으면서 진짜 홍합과 가짜 홍합인 `지중해담치(진주담치)` 구별법도 눈길을 끌고 있다.


홍합은 지중해담치(진주담치)와 비교했을 때 크기가 훨씬 크고 껍데기가 뚜꺼우며 광택이 돈다.


홍합의 경우 껍데기에 다른 부착생물이 붙었던 흔적이 많고 뒷가장자리 부분이 구부러져 있지만, 대량양식이 이뤄지는 지중해담치(진주담치)는 껍데기가 매끄러우며 뒷가장자리 부분이 곧고 날씬하다.


겉모습도 다른 진짜 홍합과 가짜 홍합인 지중해담치(진주담치)는 효능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진짜 홍합은 지중해담치(진주담치)에 비해 살도 실하며 효능이 뛰어나다.


홍합을 포함한 겨울철 패류는 간의 해독작용을 활성화하는 작용을 해 피로회복을 촉진하며 황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해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 홍합은 수험생에겐 피로회복제 또는 자양강장제의 역할을 하며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는 홍합은 숙취해소에도 탁월하다.


한편 우리가 자주 먹어왔던 홍합이 사실 지중해담치(진주담치)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10월 방송된 `먹거리X파일`에 따르면 지중해담치(진주담치) 양식에 쓰이는 폐타이어에 16가지나 되는 발암 성분이 있다고 밝혀져 충격을 줬다.


폐타이어에서 자란 지중해담치(진주담치)는 11가지나 되는 발암 성분이 나왔으며 자연산 홍합에는 이런 성분들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홍합의 효능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합의 효능, 가짜도 있었어?", "홍합의 효능, 사진보니 가짜였네", "홍합의 효능, 내가 먹은 홍합은 담치였구나", "홍합의 효능, 에라이 또 속았네", "홍합의 효능, 모르면 당한다니까", "홍합의 효능, 억울하다", "홍합의 효능, 홍합이 저렇게 큰거였어?", "홍합의 효능, 사진보고 알았네 내가 속았다는 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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