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김우식의 모멘텀투자] - ‘국경 없는 전자상거래’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국경 없는 전자상거래’
중국의 솔로데이에 이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까지 지나가면서 연말까지 글로벌 소비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는 매출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왔고, 사이버먼데이는 거래 규모가 2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부진으로 전일 급락했던 관련주들이 다시 올라오는 모습이었다. 다소 기대치보다 부족했다면 할인기간이 길어지면서 매출이 분산된 것도 있기 때문에 월별 합산 수치를 확인해봐야 한다.
이번 소비시즌에서 가장 특징적이었던 모습은 직구족과 역직구족이 등장하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에 국경이 없어진 것이다. 정보에 밝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가장 싼 제품을 쫓다 보니 이런 현상은 당연한 것이다. 최근 가장 핫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은 알리바바의 타오바오다. 타오바오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오픈마켓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 개설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유명 기업들이 타이바오에 입점을 하고 있다. 이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필수 코스이며, 향후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입점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업들에 대한 꾸준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
코스피, 이틀째 오름세 대응전략은
글로벌 증시 좋은 흐름 보이고 있지만 미국, 중국, 일본이 움직이는 동력은 우리 증시와는 무관하다. 우리만의 모멘텀이 약하기 때문에 대형주는 짧은 순환매만 보이고 있고, 실적이 비교적 양호하거나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은 종목만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왔다갔다하는 가파른 수급에 쏠리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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