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표, 수학B형 1문제 틀리면 '2등급'…국어B형, 탐구영역 '관건'

입력 2014-12-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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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표 배부

수능 성적표 배부 소식이 화제다.

수능 시험 성적표가 3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된 가운데 수능 만점자가 총 1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중 대구 수성 경신고에서만 4명의 수능 만점자가 배출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수능에서 인문계열에서 수능 만점자가 4명 나왔으며, 자연계열에서 8명의 수능 만점자가 나왔다. 외대부고 졸업생 한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이 모두가 재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능 만점자는 부산 남구 대연고,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 울산 중구 성신고, 경기 용인 외대부고, 전남 순천 매산고, 광주 남구 인성고, 경북 안동 안동고, 서울 양천 양정고에서 각각 1명씩 나왔으며, 특이하게 대구 수성 경신고에서 4명을 배출했으며,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2명은 같은 반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학능력시험 역사상 가장 쉬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올해 수능 시험에서 수학 B형의 경우엔 만점자가 속출해서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을 받게 된다. 영어 만점자 비율 역시 3.37%도 수능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인문계 수험생이 본 국어 B형은 만점자가 응시생의 0.09%, 280명에 불과했으며, 2011학년도 이후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인문계는 국어 B형, 자연계는 과학탐구에서 변별력이 생겨 대학입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능성적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능성적표, 진짜 절망적이다", "수능성적표, 왜 매냔 난이도 조절에 실패할까", "수능성적표, 역사상 가장 쉬웠다고 누가 그래!", "수능성적표, 올해도 논란이 많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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