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이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김형석은 3일 자신의 트위터 상에 "아직도 길을 찾고 있었을 텐데 조금 더 보듬어 주지 못했던 미안함이 아픔으로 가슴에 박힙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김형석은 "미소가 예쁘고 착한, 여태껏 내가 본 중 가장 재능이 넘쳤던 아이였습니다. 잘 가 죠앤. 그곳에서 편히 쉬렴. 사랑한다"고 말을 이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형석은 지난 2001년 죠앤을 발굴해 데뷔시킨 장본인이다. 죠앤은 당시 13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창력과 깜찍한 외모로 `제2의 보아`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2년에는 SBS 시트콤 `오렌지`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지만, 소속사와의 문제 등으로 연예계 활동을 접어야했다.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 싶어 `2012 슈퍼스타K4`에도 출연하였지만, 이마저도 잘 되지않아 미국에 돌아갔었다.
미국에서 물류회사에서 종사하였지만, 11월 26일(현지시각)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2일 사망했다.
죠앤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죠앤 사망, 향년 26세..." "죠앤 사망, 아직 꿈을 이루지도 못했는데..." "죠앤 사망, 부디 좋은 곳 가길..."등의 안타까움을 더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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