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길용우에게 또 납치를 당했다.
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6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이사진들 앞에서 최동준(길용우)에게 선전포고를 했고, 바로 최동준의 경호원들에 의해서 납치를 당했다.
‘사랑만 할래’ 115회 방송분에서 생매장을 당한 김태양은 최명준(노영국)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사진들 앞에서 폭로와 거짓말로 해임 위기에서 벗어난 최동준은 이사들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이사들은 최동준의 건배제의를 받아줄 만큼 누그러져 있었다.
김태양은 최유리(임세미)와 함께 떠나라는 최명준의 말에 반대의 의사를 내비치며, 최동준이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이사들 앞에서 할 말이 있다는 게 이유였다.
최동준과 이사진들 앞에 선 김태양은 “전 이제부터 최동준 원장님 당신의 추악한 모습을 밝힐 생각합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선전포고를 했고, 이에 최동준은 “아이고 무서워라” 라고 말하며 김태양을 조롱했다.
이에 김태양은 “여기계신 이사님들도 지켜봐주십시오. 제가 최동준 원장님의 무엇을 밝히는지” 이사들에게 당부했고, 최동준은 김태양을 따라 나갔다.
무엇을 밝힐 거냐는 최동준의 물음에 김태양은 “당신을 무고죄로 고소할 겁니다”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김태양의 뒤로 최동준의 경호원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들은 손수건으로 김태양의 입을 막아 기절시킨 뒤 어디론가 데려 갔다.
한편, 김태양을 생매장 시켰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된 최유빈은 최동준이 “무섭다”고 말했고, 강민자(서우림)는 어디서부터 잘못 된 거냐며 호소하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