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올해 수능 만점자 12명 중 대구 경신고 재학생이 4명 포함된 것으로 집계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국의 수능 성적 만점자는 인문계 4명, 자연계 8명으로 확인됐으며 자연계 만점자 가운데 4명이 대구 경신고에서 나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수능 만점자는 대구 경신고 이승민·이승민(동명이인)·김정훈·권대현, 서울 양정고 이승민, 부산 대연고 이동헌, 경북 포항제철고 한지민, 경북 안동 안동고 김관후, 울산 성신고 최보윤, 경기 용인 외대부고 김세인, 전남 순천 매산고 정대승, 광주 남구 인성고 박현준 학생이다.
대구 경신고 만점자 4명 중 이승민 군 2명은 이름이 같고, 이승민 군과 김정훈 군은 같은 반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양정고의 수능 만점자 이름도 이승민이어서 3명의 이승민 학생이 만점을 받았다.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있는 경신고는 지난해 서울대 합격자 10명을 배출했으며, 90명의 학생을 전국 대학의 의대와 치과대에 보내 ‘공부 잘하는 학교’로 불린다.
경신고가 위치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는 유명 입시학원이 즐비하고 명문 사립고가 많아 위장전입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경신고 최성용 교장은 “방과 후 학교 시간에 대학과정의 전문교과 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배출, 역시 전통명문이구나"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배출, 만점 비결이 너무 뻔하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배출, 사교육도 엄청 받았다고 왜 말을 못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