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친형 윤균상과 재회…한 눈에 알아보고 '혹시 범인?'

입력 2014-12-04 00:55  


이종석이 친형 윤균상과 13년만에 재회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7회에서 최달포(이종석)는 문덕수 사건에 수상한점을 느꼈다.

그리고 문덕수가 실종되기 전 통화 기록을 재빨리 암기해 그 번호들을 추적하기에 나섰다. 그리고 그 번호 중 낯익은 번호 하나를 발견했다. 범퍼 값을 물어주려고 연락을 취했던 남자였다.

최달포는 무언가 수상해 그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요청했다. 문덕수가 사라지기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려한 것. 어쩌면 그 남자가 문덕수와 공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달포는 약속 장소에 나가 상대방을 기다렸다. 인상 착의를 설명하고 그를 기다리는 순간, 멀리서 걸어오는 그를 보고 심장이 멎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사람은 어릴적 그 모습 그대로의 형 기호상(정인기)이었다.

최달포는 놀라서 그를 바라봤지만 기호상은 웃으며 해맑게 다가왔다. 그는 "범퍼값 안받으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받았다더라. 돌려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달포는 "이름이 어떻게 되시냐"고 물었고 기호상은 "아직 제 이름도 밝히지 않았네요. 기호상이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인사를 하고 상대방을 알게 된 최달포는 놀라서 다시 한 번 이름을 물었다.

기호상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자 최달포는 이 사건의 범인이 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라진 남자는 부친 기호상(정인기)의 사건에 연결됐던 남자였기 때문. 최달포는 기호상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는 "저는 최달포라고 합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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