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공식입장이 화제다.
지난 2일 길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소울샵이 먼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다.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히며 “정말 힘들고 아픈 시간이었다”라며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앞에 다시 서서 밝고 씩씩한 길건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측과 전속 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길건 측은 지난 25일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에 전속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길건은 소울샵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한 내용증명을 받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다. 같은 소속사 가수 메건리 역시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 소울샵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길건은 과거 `이효리 춤 선생님`으로 이름을 알린 후 2004년 싱글 `Real`(My Name Is KG)로 데뷔했다. 지난 2012년 혼성그룹 ‘브링더 노이즈’를 결성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했다. 현재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실용무용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길건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길건입니다. 오랜 만에 이같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저는 현재 소울샵이 먼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언론인 여러분과 팬분들께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듭니다.
그러나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힘들고 억울한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앞에 다시 예전의 밝고 씩씩한 길건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언론인 여러분께도 죄송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궁금하신 내용 많을텐데, 저의 침묵을 믿음으로 기다려주시고, 무언으로 다독여주시니 고맙습니다.
소울샵 측의 행보에 따라 향후 세부적인 내용 알려드리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서면질의 부탁드리며, 법과 하나님 앞에 진실된 답변만을 드릴 것을 맹세합니다.
정말 힘들고 억울하면서도 아픈 시간이었습니다... 바쁘신 시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길건 공식입장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건 공식입장, 안타깝다.’ ‘길건 공식입장, 다시 볼 수 있기를 ’ ‘길건 공식입장, 왜 안나오나 기다렸는데’ ‘길건 공식입장, 춤 잘추고 잘 놀았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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