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태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이 오는 5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합니다.
녹십자 측은 "조순태 사장이 침체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십자의 주력 제품군인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분야를 집중 육성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최근 1년간(2013.7.1~2014.6.30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4% 성장한 약 1억6800만 달러 수출 실적을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1억달러 수출탑도 수상하게 됐습니다.
녹십자 관계자는 “제약업종은 내수 의존적인 규제산업일 뿐만 아니라 의약품이라는 특성상 나라마다 보건당국의 까다로운 허가기준이 있어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십자는 올해 국내 제약기업 가운데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의약품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데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