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 이은형에 윤선우 사랑한다며 "내가 미쳐가는 이유 알겠지?"

입력 2014-12-04 10:30  


세영이 준호에게 태오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술을 마시면서 제 마음을 가누지 못했고 준호에게 태오를 사랑한다 고백해 준호를 놀라게 만들었다.

세영(홍인영)은 태오(윤선우)를 찾아 들레(김가은)에 대한 일을 대성(최재성)에게 밝힌 것에 화가 났냐 물었다.

태오는 상관없다 말했고, 세영은 들레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릴 거냐면서 대성의 심정을 백번 이해한다며 들레를 ‘그런 애’라 무시했다.

태오는 들레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지 말라면서 정색했고, 세영은 태오에게 들레밖에 안 보이냐며 울먹였다.

태오는 들레에 대한 마음이 확고했고, 세영은 그런 태오를 보고도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도 완전히 반대하고 막아설 수도 없었다.

한편 세영은 준호(이은형)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쓰린 속을 달래고 있었고, 준호는 세영에게 적당히 좀 하라며 다그쳤다.

준호는 태오의 인생에 간섭하는 세영에게 이건 아닌 것 같다면서 언성을 높였고 너무 넘치는 듯 행동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준호는 세영이 연거푸 술만 들이키자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했고, 세영은 태오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준호는 세영의 말에 기가 막히는 듯 했고 세영은 자신이 이렇게까지 미쳐가는 이유를 알겠냐며 눈빛을 번득였다.


한편 준호는 술에 만취한 세영을 집에 데려다줬고 세영은 준호에게 돌아가라며 신경질을 내기 시작했다.

준호는 세영에게 어려서부터 태오에게 의지했던 마음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거라 말했고, 세영은 어렸을 때 자신을 업어준 순간부터 쭉 사랑이었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준호는 세영에게 정신 차리라 안타까워하며 태오에겐 세영이 여자가 아닌 동생이라 말하자 흥분한 세영이 준호의 뺨을 때렸다.

세영은 눈물을 쏟아냈고 준호는 그런 세영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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