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보험플래너] 보험, 오르기 전에 준비하라

입력 2014-12-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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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보험플래너] 보험, 오르기 전에 준비하라


Q. 내년에 보험료가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망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나철균, 여인원 행복가정경제연구소 연구원)

내년 상반기에 보험료가 두 차례에 걸쳐 최대 30% 가까이 오를 전망입니다. 암보험 및 실손의료보험 등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위험률이 3년만에 조정되는 데다 기준금리 인하로 표준이율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3년 전보다 암 등 질병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손해율이 높아졌고, 기준금리가 2.0%로 떨어지면서 지난해까지 3.5%를 유지해온 표준이율 하한선을 최근 보험업법 개정으로 3.25%까지 내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표준이율은 보험사의 재무구조가 악화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정한 보험상품의 이율입니다. 표준이율이 낮아지면 보험사들은 책임준비금을 더 쌓아야 하고 이는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금감원은 내년 1월 예정대로 제8차 경험생명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새 경험생명표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출하면 10~20%의 보험료 인상요인이 생길 것으로 추산됩니다.


보험사들은 나이별로 얼마나 더 생존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인구통계지표를 근거로 가입자들의 실제 수명을 비교해 경험생명표를 만들어 보험료를 산출합니다.


갱신주기는 3년이며 보험개발원이 요율 산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험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암 발생률은 남자가 3년전보다 11%, 여자는 22% 높아졌습니다.


암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도 꾸준히 상승합니다. 이것은 보험료보다 지급하는 보험금이 더 많다는 의미하며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가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험에 대한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면 한국경제TV 생방송보험플래너(전화 1661-4711)를 통해 무료 상담이 가능하다. 방송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30분 한국경제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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