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청담동 스캔들’ 98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가 수호(강성민 분)와 재결합한다는 소문에 분노한 주영인(사희 분)이 현수에게 경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현수가 수호와 재결합하려 한다는 거짓 정보를 흘렸던 주나(서은채 분)는 다시 한 번 영인에게 “은현수 수호 오빠랑 합치기로 완전히 마음 먹었나봐”라고 말해 영인을 자극했다.
주나는 이어 “근데 복희 아줌마는 딴 생각을 가지고 있던데. 뜬금없이 이 아줌마가 네가 불안하다는 거야. 네가 가짜라는 거 알게 되면 큰일이니 살 방법을 좀 찾아야겠다고”라는 말을 해 영인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영인을 자극하려는 거짓 정보였고, 현수의 지시를 받은 주나가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이에 깜박 속고 분노한 영인은 현수를 찾아가 “다 끝난 마당에 이제와서 치근덕 대는 이유가 뭐냐고! 너 경고하는데 수호씨한테 집적대지마”라며 마치 자신이 수호의 조강지처인 듯이 경고를 했다.
이어 영인은 현수에게 “이혼했으면 깨끗하게 꺼지라고. 재벌집 며느리 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는데 몸둥이 하나로 남자 꼬시지 마”라고 말했다.
복수호의 내연녀였던 과거를 모두 잊은 듯이 행동하는 영인에게 현수는 “너 복수호 내연녀였다는 것 잊었어?”라고 말해 영인을 더욱 자극했다.
이성을 잃은 영인이 현수에게 손찌검을 하려했지만 때마침 나타난 서준이 영인의 손을 붙잡으며 “어머니 딸이라는 이유로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영인을 막아섰다.
한편 시청률 20%를 바라보고 있는 청담동 스캔들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청담동 스캔들`(극본 김지은, 연출 정효) 97회는 전국 기준 19.0%의 시청률을 기록해, 96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9.1% 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청담동 스캔들 시청률 소식에 누리꾼들은 "청담동 스캔들 시청률, 영인 어이없네", "청담동 스캔들 시청률, 내연녀에서 갑자기 조강지처 행세", "청담동 스캔들 시청률, 내연녀 과거 잊었나", "청담동 스캔들 시청률, 현수 얼른 복수했으면", "청담동 스캔들 시청률, 답답해", "청담동 스캔들 시청률, 시청률 장난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