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금융당국, 자본시장 투자 활성화 논의

김종학 기자

입력 2014-12-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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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오늘(4일) 은행회관에서 각 금융업 협회와 함께 `중국 자본시장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금융위는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와 금융회사 관계자 30여명이 방한해 위안화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 중국내 은행간 채권시장(CIBM) 투자와 관련된 양국의 관심사를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과 업권별 참석자들은 오전에 열린 비공개 라운드테이블에서 RQFII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우리 금융제도의 특수성을 설명하고, 위안화 금융 거래 활성화를 계기로 양국의 자본시장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국내 금융회사 관계자가 참여한 공개 세미나에서는 중국계 수탁은행들이 최근 제도 운용 동향을 다룰 예정이며, 각 분야 전문가들은 양국 금융회사의 부가가치 제고에는 다양한 서비스·상품의 개발, 양국 금융협력 등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오늘 개최된 컨퍼런스는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포함된 원-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기반 조성 과제와 한·중 정상간 이루어진 위안화 활용도 제고 관련 합의 실천의 일환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양국 금융당국과 금융회사가 함께 모여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를 논의해 양국 투자 활성화와 민간부문의 실질적인 교류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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