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리비아 현장 복귀

입력 2014-12-04 14:42  

46년 역사의 중견건설업체 (주)신한은 한국 외교부에서 지난 7월 30일 리비아를 여행금지국가로 3년만에 재지정하여 임직원 전원 철수를 내린 지난 8월 이후 약 3개월만에 외교부로부터 여권사용허가서를 발급받은 신한의 김병수 지사장 일행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2월 04일 오후 1시께 리비아행 출국 일정을 확정했다.
신한 관계자는 “리비아 발주처로부터 미수령한 약 450억원의 공사대금을 수금하고, 2011년 리비아 내란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 리비아 발주처와 피해조사를 이미 마쳐 피해보상금액과 지급시기 등에 대해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사재개 합의서와 신규공사 계약 등의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춘환 신한 회장은 “올해 공사 재개를 위한 협상을 마무리 하고 2015년 상반기 미수령된 공사대금을 수령한 후 리비아 치안 상황에 따라 점차적으로 공사 공사재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 리비아 내란이 격화되기 전 4개 현장에서 주택 1만여 가구와 주택기반시설을 공사중에 있었다. 특히 트리폴리와 자위와 주택 1만여 가구의 주택 프로젝트는 상당 부분 진행 됐다는 전언이다.
신한은 지난 2011년 리비아 내전 발생 후 지속적으로 공사 재개를 위한 준비작업과 피해보상 협상해 왔으며, 지난 2012년에는 내전 상처 후유증에 신음하는 리비아 국민을 인도적 차원에서 돕고자 약40명의 한국의료진들을 리비아에 초청해 대규모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가져 리비아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한편, (주)신한은 해외시장인 리비아 주택공사 외에도 국내사업으로 현재 강원도 횡성에 추진중인 세계 최초 4계절형 스키, 워터파크, 테마파크, 아웃렛, 호텔 등을 갖춘 "드림마운틴 리조트"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장 해저터널(3천240m)인 `영종~교하 주배관 제1공구` 사업을 그동안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된 Shield TBM 공법을 국산 장비와 국내 기술로 완벽하게 시공하여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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