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유지태 "민감한 사건 포함될 것, 디테일한 대본에 행복"

입력 2014-12-04 15:28  


유지태가 ‘힐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마제스틱 볼룸홀에서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과 이정섭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9년 드라마 ‘스타의 연인’ 이후 5년 만에 안방복귀에 나선 유지태가 “‘힐러’는 대본이 되게 디테일하다. 감정 표현을 잘 해야 되는 대본이기 때문에 매 회마다 기쁘다. 재미있고, 대본 보는 맛이 있어 행복하다”며 ‘힐러’를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특히 유지태는 ‘힐러’에서 스타 기자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상위 1%, 특종을 잡는 스타 기자 문호로 분하는 그는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세대 부모님들과 현 세대 인물을 연결하는 역할이다. 사건의 키를 쥐고 있다. 아마 실제 민감한 사건도 조사를 통해 드라마에 방영할 것 같다”며 사건을 흔드는 기자로 출연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힐러’는 ‘내 사랑 금지옥엽’,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을 연출한 이정섭PD와 ‘태왕사신기’, ‘신의’ 등을 집필한 송지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 오는 8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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