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과장된 주장” 피해 여성 “간통죄로 고소하겠다 했더니 목 졸랐다”

입력 2014-12-04 18:20  


터키 출신의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최근 불거진 루머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3일, 에네스 카야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은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다.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에도 불구하고 에네스 카야에 대한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에네스 카야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한 여성은 SBS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를 통해 “유부남인 사실을 모른 채 에네스 카야를 만났었다. 방송을 보니 지난 2011년 결혼을 했던데 우린 그때도 꾸준히 연락하고 있었다. 여러 사람이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올렸다”며 글을 게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평소 TV를 잘 보지 않아 결혼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사실을 알고 간통죄로 신고하겠다며 따졌더니 에네스가 갑자기 욕을 하고 목을 조르더라"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피해 여성은 "에네스 카야가 자신은 터키로 가버리면 그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B씨는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메시지를 보면 알겠지만 연인 관계라고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고 계속 만났고 성관계도 있었다"고 주장하며 에네스 카야와 함께 찍은 사진과 나눈 메시지를 직접 공개해 큰 충격을 줬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더 이상 밝힐 게 있나”,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에네스 카야 정말 실망이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차라리 당당히 나와서 얘기하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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