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117회, 연기하던 길용우 ‘이영철’ 전화에 기겁… 사죄하나?

입력 2014-12-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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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이영철 이름의 전화를 받았다.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7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의 차에 부딪친 최동준(길용우)은 책임 회피를 위해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척 연기했고, 늦은 밤 최동준은 이영철 이름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사랑만 할래’ 116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원장 해임을 김태양의 출생의 비밀 폭로로 막아냈고, 증거를 찾기 위해 김태양을 마취제로 기절시켜 납치했다.

‘사랑만 할래’ 117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최동준이 잠든 사이 도주를 감행했고, 이를 알게 된 최동준이 차에 뛰어들어 의식을 잃게 되었다. 놀란 김태양은 최동준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고, 정황을 모르는 최유빈(이현욱)은 김태양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경미한 골절상을 제외하곤 모든 게 정상인데 최동준의 의식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모두 의문을 품게 되었고, 김태양은 담당의사로부터 현실도피를 위해 일부러 깨어나지 않는 척 연기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담당의사의 말을 들은 김태양은 목숨보다도 최동준에겐 명예가 중요한지 충격에 빠졌고, 복수가 아닌 최유리(임세미)와 최동준이 없는 곳으로 떠나야 하나 갈등에 빠졌다.

최동준의 입원 사실을 알게 된 김상배(정성모)는 병원을 찾아와 최동준에게 욕을 퍼부으며 연기를 그만 할 것을 요구했고, 이를 목격한 최유빈(이현욱)은 불쾌함을, 김상배에게 욕을 먹은 최동준은 주먹을 쥐며 가까스로 화를 참았다.

이어서 집에 돌아간 김태양은 최유리에게 핸드폰의 행방을 물었고, 경호원들에게 김태양의 미행을 지시하는 최동준의 모습을 본 최유빈은 충격에 빠졌다. 의식을 잃은 척 연기하던 최동준은 전화 진동소리에 눈을 떴고, ‘이영철’ 이름의 전화를 받았다.

한편, ‘사랑만 할래’ 118회 예고편에서는 김태양을 막을 생각으로 가족들 앞에서 무릎 꿇고 사죄하는 최동준, 옥상 난간에서 자살 기도를 하는 최유리와 장례식장에서 상주의 모습인 김태양, “이제 그만 모두 끝내자” 말하는 김태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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