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혜빈이 현성에게 분노했다.
12월 5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25회에서는 정임(박선영 분)이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것을 막으려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임의 작품이 최종심에 올라갔다는 것을 알게 된 혜빈은 현성(정찬 분)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자신이 쥐고 있던 약점 하나와 공모전 투표권 하나를 교환했다.
혜빈은 현성이 자신이 투표한 쪽으로 투표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그런데 심사 결과는 반전이었다. 다수의 선택을 받아 1등 수상자로 결정된 것은 바로 정임의 작품이었던 것.
혜빈은 현성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분노했다. 이에 혜빈은 현성에게 가 화를 냈다. 현성은 자신이 했다 안했다 별다른 말이 없었다.
알고 보니 진짜 혜빈을 배신한 사람은 무영(박준혁 분)이었다. 무영은 고민 끝에 정임에게 한 표를 던졌다.
그러나 현성은 혜빈에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현성이 배신한 게 아니라는 것을 혜빈이 알게 되면 혜빈과 무영의 사이가 나빠질 거였기 때문이다. 현성이 아니라면 남은 사람은 무영 뿐이었다. 현성은 회사를 차지할 때 혜빈과 무영의 불륜 관계를 이용하려고 한 것이다.
무영은 혜빈이 현성을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에 대해 함구했다. 만약 혜빈이 진실을 알게 된다면 불같이 화 낼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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