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가 계속 신소율에 신경이 쓰이는 자신의 모습을 간파했다.
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8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한아름(신소율)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다.
천성운은 아름이 디자인한 엄마와 아이 옷을 누가 입어 볼 것인지 물었다. 이에 한아름은 정해진 선배들의 이름을 줄줄이 나열했다. 그러자 천성운은 "그러지 말고 한아름 씨가 만든거 직접 입어보는건 어떻겠냐. 그 티파니라고 했나? 그 조카랑 입어보라"고 제안했다. 그 말에 한아름은 놀라서 "네? 아니다"라며 격하게 부정했다.
이때 갑자기 아름의 전화가 울렸다. 집에서 걸려온 모친 오명화(김혜옥)의 전화였다. 오명화는 한판석(정동환)이 티파니에 대해 알게 된 것에 대해 깜짝 놀라 막 전화를 걸어온 참이었다. 한아름도 한판석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에 대해 놀라서 일이 손에 안잡히던 참이었다.
아름은 엄마의 전화를 급히 받은 뒤 천성운에게 "이만 나가보겠다"고 인사하고 서둘러 나갔다. 그 모습에 천성운은 "무슨 일이 있나? 엄마가 사채를 썼나? 아니면 어디 아프신가"라며 계속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천성운은 모형 비행기를 연습하러 밖으로 나왔다. 그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와중에도 계속 한아름을 생각했다. 그러다 그만 비행기를 낙하시킬 뻔 했다. 천성운은 다시 비행기를 가까스로 살린 후에 `엄마 내가 이상해. 엄마도 고윤이(이민지) 좋아했으니까 고윤이랑 결혼하는건 당연한거야. 그런데 자꾸 걔한테 신경이 쓰여. 그래도 되나`라고 걱정했다.
한아름에게 신경이 쓰이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천성운이 과연 제대로 짝사랑을 시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