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환이 신소율의 뺨을 세게 내리쳤다.
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8회에서 한판석(정동환)은 딸 한아름(신소율)이 티파니를 안고 있는걸 발견했다.
판석은 너무 놀란 나머지 소아병원 앞에서 주춤거리고 있었다. 마침 그 곳을 지나가던 오선화(박준면)가 형부를 알아봤다. 한판석은 온 몸을 부들부들 떨고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판석은 오선화를 보자마자 "그 아이"라고 외쳤다.
오선화는 단번에 형부가 진실을 알았다는 걸 눈치챘다. 한판석은 "권 서방(최승경) 어디있냐. 내가 만나서 얘기 좀 들어봐야겠다. 그 아이 권 서방이 낳아온 아이 맞지?"라고 물었다. 오선화는 "제가 다 설명 드릴게요"라고 부들부들 떨었다.
그때 병원에서 한아름이 티파니를 안고 나왔다. 그는 두 사람을 보고 당황했고 한판석은 한아름을 향해 "그 아이"라고 또 한번 물었다. 아름이 말없이 눈물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하자 판석은 충격을 받아 그 자리를 황급히 떠났다.
집에 돌아온 판석은 오명화(김혜옥)를 향해 "당장 말하라. 그 아이 뭐냐. 왜 아름이가 엄마냐"고 물었다. 뒤따라 들어온 아름은 무릎을 꿇고 "아빠. 용서해주세요"라고 사정했다. 놀란 판석은 그제야 한아름이 낳은 딸이라는 걸 받아들였는지 한아름의 뺨을 세차게 내리쳤다. 오명화는 놀라서 눈물을 흘렸다.
그때 마침 집에 온 한진우(손승원)도 그 광경을 목격했다. 한판석은 "진우 너도 알고 있었던거야? 나만 몰랐던거야? 다들 나를 놀린거야? 부모를 기만해도 유분수지. 다들 한 편이 되어 날 속인거야. 날 바보로 만드니까 좋았냐"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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