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118회 길용우, 또 살인 시도… 서하준 고소장 접수는 언제하나

입력 2014-12-06 08:00  


‘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또 살인을 시도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에서 최동준(길용우)은 김태양(서하준)에게 거짓 용서를 구했고, 고소장을 접수한다는 소식에 이영란(이응경)을 빌미로 김태양을 절벽으로 유인했다.

‘사랑만 할래’ 4일 방송분에서 납치 후 도주를 하려는 김태양의 차에 뛰어든 최동준은 일부러 의식 불명인 척 연기하며, 김태양의 고소장 접수를 막았다.

‘사랑만 할래’ 5일 방송분에서 이영철의 핸드폰으로 온 전화를 받은 최동준은 김태양의 집으로 가서 김태양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동정에 호소하며 용서를 구했다. 이영철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건 것은 김태양이었고, 김태양은 최동준의 의식불명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최동준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결심했던 김태양은 최동준의 사죄에 마음이 흔들렸다. 그는 자신이 ‘최유리(임세미)의 아빠’ ‘이영란의 남편’이라는 걸 강조했고, 이에 최유리와 이영란은 김태양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최유리는 김태양이 미안함이나 죄책감 없이 복수할 수 있도록 자살을 기도했고, 앞서 이영란이 최유리에게 준 위치추적기 덕분에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최유리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을 만큼 회복을 보였다.

최유리의 자살기도까지 목격한 김태양은 최동준이 죗값을 치르게 하기 위해, 변호사와 상의하에 모든 서류 준비를 마쳤다. 경찰서에 제출만 하면 되는 상태였고, 김태양은 경찰서에서 이영란의 비명이 담긴 전화를 받았다.

김태양에게 죄책감을 느낀 이영란은 최동준에게 함께 떠날 것을 요구했고, 최동준은 이를 거절하며 외려 이영란을 빌미로 김태양을 절벽으로 불러냈다.

김태양은 경찰서에 서류를 제출하지 못한 채 급히 절벽을 찾아가 이영란을 찾으며 울부짖었다. 갈대밭에 있던 최동준은 이영란을 조수석에 묶어둔 채 김태양을 향해 돌진했고, 이영란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핸들을 꺾었다.

한편,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7시 2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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