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함께 여행 못가는 박하나에 '온 신경' 집중

입력 2014-12-06 09:10  


나단이 백야가 함께 홍천에 가지 못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진작에 백야, 지아와 함께 홍천에 가기로 했었는데 백야가 약속을 취소하자 걱정되고 신경쓰이는 마음에 전확를 걸었다. 그러나 백야는 의도적으로 전화를 받지 않았고 나단은 점점 백야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듯 보였다.

효경(금단비)의 이삿날 백야(박하나)가 찾아와 함께 일을 도왔다. 두 사람은 집을 떠나기 전 영준(심형탁)과의 기억이 남아있는 집을 아련히 바라봤다.

백야는 효경의 팔짱을 끼우며 그 어느 때 보다 다정한 시누이였다. 한편 화실에서는 선중(이주현)이 효경의 방을 열심히 쓸고 있었다.

화실에 도착한 효경과 백야. 효경은 자신의 짐을 옮기려 해도 백야와 선지(백옥담)가 쉬라며 손도 못 대게 했다.

효경이 청소기를 들고 밀려하자 선중이 다가와 뺏으며 효경을 배려했고, 2층에서 내려오던 달란(김영란)은 선중이 청소하는 것을 보면서 왜 선중이 하냐며 못마땅한 듯 보였다.

달란은 은근히 백야와 효경이 있는 방을 보면서 선중이 일하는 것을 가까워했고, 마침 백야가 나와 선중의 청소기를 뺏어들자 달란은 씩 웃었다.

한편 어깨가 뭉친 듯 스스로 주무르려는 은하(이보희)의 어깨를 주물러주는 장훈(한진희)은 주말에 좀 쉬라며 걱정이었다.

은하는 애처가 장훈을 최고의 남편이라며 흡족해했고, 장훈도 맞장구를 쳐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이 솟구쳤다.

은하는 아이들도 자신들처럼 살아야 할텐데, 나단(김민수)이 도미솔에 영 마음이 가지 않는 점을 걱정했다.

은하는 도미솔이 순진하기만 하고 여우같은 면이 없다며 온실 속의 화초같다 말했고, 장훈은 나단이 은하의 말은 잘 듣지 않냐며 잘 말해보라 일렀다.


한편 백야는 지아(황정서)에게 전화를 걸어 몸살기운이 있는 것 같으니 지아, 나단과 함께 가기로 한 홍천에 못 갈 것 같다 전했다.

지아는 나단에게 백야가 홍천에 못 갈 것 같다 말했고, 나단은 백야의 마음이 왜 바뀌었는지 신경쓰여 곧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백야는 전화가 오는 것을 알면서도 받지 않았고 나단은 계속 백야에 대한 생각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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