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이태임, 폭우+체력적 한계에 홀로 베이스캠프행 “폐되고 싶지 않아”

입력 2014-12-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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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이태임이 체력적 한계를 겪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는 김병만, 임창정, 박정철, 류담, 서지석, 이태임, 이창민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지난 밤 머물렀던 코스타리카 사람들이 만들어놓았던 숙소를 떠나 진짜 정글로 생존지를 옮겼다.

허허벌판인 곳에서 지낼 곳을 만들어야했던 것. 하지만 미션으로 나무로 집을 짓지 말라는 명을 받아 과거 정글에서 만들었던 안락한 집을 지을 수도 없었다.

그에 김병만은 튼튼한 나무의 가지마다 해먹을 연결해 부족원들이 몸을 뉘여 잘 수 있는 공간을 기적적으로 만들었다. 단 하나 약점이 있다면 내리는 비엔 취약하다는 점.

비가 오면 어떡하냐는 물음에 김병만은 “우비를 입으라”라고 빈곤한 대답을 했고, 그 후 얼마 지나지않아 먹구름이 맑았던 하늘에 가득 찼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폭우에 병만족은 속수무책으로 피할 수도 없이 맞고 있어야만 했다. 이에 1시간이 지나자 이태임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밤부터 제대로 먹지도 못한 채 강행군을 해야 했던 터라 유일한 여성 멤버인 이태임으로선 체력적 한계에 다다른 것.

이태임은 “내가 선택해서 왔는데..”라며 “‘정말 내가 잘해야 되겠다’라고 생각이 들만큼 폐가 되고 싶지는 않으니까”라 미안함을 보였다.

이에 족장 김병만은 “태임이 아픈 건, 당연하다고 본다”며 홀로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이태임을 향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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