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변요한, "저 놈도 처음엔 안 그랬을 거 아니야" 속내 밝혀

입력 2014-12-06 09:54  


`미생` 변요한이 결국 현장직으로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미생`에서 한석율(변요한 분)은 인트라넷에 자신의 상사인 성 대리를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가 오히려 회사에서 조롱만 받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장백기(강하늘 분)은 "나도 그랬다"며 조금만 더 기다리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한석율은 장그래(임시완 분)을 찾아가 "현장으로 갈 거다"라며 "이 회사에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게 없다. 고작 선임의 불합리함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한석율은 "강한 자와 싸우려면 기다리라고 하는데, 내가 가장 두려운 건 기다리다 저 놈처럼 될 것 같다"며 "그게 제일 겁난다. 저놈도 처음엔 안 그랬을 거 아니냐"며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미생’ 변요한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미생` 변요한, 정말 짠하더라”, “`미생` 변요한, 성 대리 너무 얄밉다”, “`미생` 변요한, 대사가 구구절절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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