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이장우, 초롱이 바라보는 한선화에 “그만 쳐다봐. 니가 보는 것도 싫으니까”

입력 2014-12-06 22:39  


차돌이 장미에 냉정하게 굴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에서 차돌은 호두 알레르기가 있는 초롱이를 안고 구급차로 향했고 같은 반응을 보인 장미도 동승했다. 장미는 자신 탓인 것만 같아 초롱이를 아프게 쳐다봤고 차돌은 장미에게 조금의 틈도 주기 싫어 초롱이를 보지 말라 냉정하게 굴었다.

장미(한선화)와 초롱(이고은)이가 다정한 모습으로 촬영했고 차돌(이장우)은 먼발치서 그들을 보고 있었다.

그때 감독이 첫방송은 같이 보고 다음 촬영으로 이어가자 말했고, 차돌은 감독에게 달려가 초롱이의 촬영 분량을 끝내주기를 원했지만 사정상 그럴 수가 없었다.

마침 스탭이 초롱이가 이상하다며 전해왔고, 차돌이 달려가자 초롱이의 얼굴에는 빨간 점들이 번져 있었다.

차돌은 스탭에게 음식에 호두를 넣었냐 물었고 스탭이 그렇다고 말하자 차돌은 초롱이에게 호두 알레르기가 있다며 화를 냈다.

그때 장미의 목에서도 초롱이와 같은 빨간 점이 올라오는 증상을 보였고 장미는 초롱이를 위해 빨리 구급차를 불러달라 부탁했다.

감독은 괜찮다는 장미를 억지로 병원에 갔다 오라며 구급차에 올라탄 초롱과 차돌의 곁으로 밀어 넣었고, 장미와 차돌은 어색한 동행을 했다.

장미는 초롱이가 걱정 되는 마음뿐이었고, 차돌은 “우리 초롱이 그만 쳐다봐. 니가 보는 것도 싫으니까” 라며 차갑게 말했다.

장미는 차돌의 말에 울컥하는 듯 보였지만 이내 고개를 초롱이에게서 돌렸다.


한편 병원에서 의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차돌과 누워있는 초롱, 장미. 장미는 눈을 번쩍 뜨고는 옆 침대에 누워있는 초롱이를 바라보았다.

장미는 초롱이의 손을 꼭 잡으며 애처로운 눈길을 보내다가 작은 손에 입술을 갖다 댔다. 그러나 차돌이 등장해 초롱이에게서 장미를 떼 놓았다.

장미는 미안해서 그랬다며 울먹였고, 차돌은 남이라면서 왜 미안해하냐 화를 냈다. 장미는 자신이 안 좋은 것을 물려준 것 같아 마음이 아픈 듯 했다.

차돌은 장미에게 “어줍잖은 감정, 간사한 감정 그런 건 너 혼자 있을 때나 분출해” 라며 초롱이를 안고 차갑게 돌아서 장미에 대한 여전한 배신감과 상처를 안고 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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